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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이야기와 정보

영국에 관련된 이야기와 정보입니다.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9-07-10 19: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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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극성수기라고 불리는 7, 런던 시내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지들보다 더욱 붐비는 곳이 있다.

서울로 치자면 부천 쯤일까, 바로 런던 남서쪽 외곽에 위치한윔블던(Wimbledon)’이다.

 

세계 4 그랜드슬램 하나로 손꼽히는윔블던 선수권 대회(The Championships, Wimbledon)’ 열리는 7월을 맞아

동네 전체가 세계에서 몰려온 테니스 팬들로 북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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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877년에 시작되어 무려 140년이 넘게 이어져온 테니스 대회는 선수들의하얀 규정때문에 더욱 유명하다.

이러한 복장 규정 외에도 대회 곳곳에 신기한 전통들이 100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데,

어떠한 것들이 알아보자.

 

 

 

<선수들의 하얀 >

 

주니어 부분을 포함하여 윔블던 챔피언십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은 반드시 복장을 흰색으로 통일해야한다.

단순히 상하의 뿐만 아니라, 모자나 양복, 헤어밴드나 양말까지 어느 것에도 다른 색상이 드러나면 경기를 진행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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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성 선수들의 복장 규정은 지난 2014년에 더욱 강화되어 속바지와 브레지어 까지 모두 흰색으로 입어야하며, 

실제로 윔블던 단식에서 6회나 우승경험이 있는 비너스 윌리엄스는 경기 분홍색 브레지어 끈이 보였다는 이유로 

경기가 중단되어 속옷을 갈아입은 후에야 남은 경기에 임할 있었다.

 

아니라 2014년엔 나오미 브로디라는 여성 선수가 입고온 다른 색상의 브레지어 외에 갈아입을 속옷이 없어 

일명노브라 경기를 진행했던 사례도 유명하다.

 

윔블던 측에선 이런 엄격한 복장 규정에 대해 

스포츠 브랜드들의 과도한 의상협찬으로 대회의 품격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 밝히고 있지만, 

속옷까지 제한하는 것은 선수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반대의견도 거세다.

 

 

<관중들의 의상과 태도>

 

복장규제는 선수들만의 룰은 아니다.

윔블던 챔피언십을 관람하는 관객들도 대회에서 규정한 엄격한 룰을 지켜야한다.

 

일명로얄박스 불리는 초청석은 윕블던 조직위원회나  영국테니스협회 등의 초대를 받아야만 앉을 있는 좌석인데,

주로 왕족이나 테니스 챔피언, 군인 등의 유명인사들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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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박스에 초청된 사람들은 남성의 경우 정장을 입어야하며 넥타이도 반드시 착용해야한다.

여성 또한 정장을 입되 모자 착용은 금지된다고 한다.

 

일반 관객들도 규제에서 자유롭진 못하다.

선수들만큼 엄격하진 않지만 대회의 품격을 해칠 있는 복장으로는 입장이 불가하여,

대부분의 관객들이 한여름에 두툼한 자캣을 걸치고 입장한다.

 

게다가 관중석에는 제복을 입은 관리자들이 중간중간 배치되어 있는데, 이들은 다리를 꼬거나 양산을 펼치는 관객  

자세가 불량한 관객을 골라내서 주의를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스태프들의 규칙>

선수들과 관중까지 규제를 받는 경기에서 경기 관계자들이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경기 심판이나 공을 주워주는 볼키즈 등의 스텝들도 엄격한 룰을 따라야 한다.

 

심판은 크림색 긴바지와 푸른색 긴소매의 셔츠만 입어야하며,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셔츠의 소매를 걷거나 물을 마시면 안된다.

대회 전엔 수차례에 걸쳐 시력검사도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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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키즈들의 선발도 굉장히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다.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영국의 32 학교에서 15 이상 학생의 지원을 받아 선발한다.

 

학교가 제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학교에서 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만 지원할 있기 때문에, 

대부분 고위층이나 귀족가문에 자녀들이 지원하며, 볼키즈를 엄청난 명예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작년 대회땐 170명을 뽑는 볼키즈 자리에 800 명의 학생들이 지원하여 5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아이들은 5개월 동안 고강도의 훈련을 거쳐 경기에서 필요하되 절대 방해가 되지 않는그림자같은 볼키즈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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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에도 인터넷 예매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현장 티켓 판매만 진행한다던가

전자 전광판이 아니라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변경하는 대진표, 왕족이 등장하면 경기를 중단하고 무조건 예를 표해야하는 규율

140 전통의 생크림 딸기 디저트 등  어느 하나영국스럽지 않은 없을 정도다.

 

7, 영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이렇게 조금은 고집스러우면서 테니스 이상의 의미를 갖는

영국의윔블던 경험해보는게 어떨까.